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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ve to earth : 웨이브 투 얼스 "언젠가 우리가 새로운 흐름이 되어 보자" 1. 내 마음속 언어: 오늘 글은 바로 얼마 전 알게 된 밴드를 소개하고자 한다. 온종일 머릿속에서 음악이 맴돌아 어떤 가수인지 궁금했는데 이 기회에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. 처음 이 밴드의 곡을 접했을 때 외국 밴드인 줄로 알았고 검색하고서야 아 한국 밴드구나! 라고 좀 놀랐다. 일단 Wave to earth를 처음 알게 되고 가장 인상 깊었던 곡인 'Seasons'가 영어로 된 곡이었고 영국 밴드 같은 몽환적이면서도 춥지만 따뜻한 감성이 나를 몇 년 전 겨울 바다로 데려가 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. 필자는 비흡연자이지만 겨울 바다에서 담배를 피우던 그가 생각이 났다. 흐릿하지만 그때 그 감정들이 전해져와 아린 기분들이 머릿속에 흩날려 짙은 인상을 줬다. 그래서.. 2023. 1. 19.
RM : 김남준 : BTS 1. 내 마음속 언어: 필자는 아미도 아니지만 BTS 멤버 중 유일하게 인스타 팔로우를 한 RM. 솔직히 멤버들 모두 매력이 많은데 유일하게 그를 팔로우한 이유는 나도 모르는 반전 매력 때문이랄까. 그게 가장 크게 느껴져 그의 진중한 매력에 마치 무릎을 꿇게 된 것 같다. 처음 그를 TV와 기사에서 봤을 때 솔직히 외모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크게 관심이 없었다. 그것도 오히려 편견을 갖고 그를 봤던 걸로 기억한다.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더 유명해지고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면서 그 반전들이 재밌게 다가왔다. 그동안의 시상식 멘트며 평소에 다양한 지식을 겸비하고 예술을 대하는 진지한 모습들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특히 한국 미술에 깊은 존경을 갖고 알리는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, 그리고.. 2023. 1. 17.
일본 시티팝 : City Pop 1. 내 마음속 언어: 요즘 J-pop을 듣게 되는 것 중 하나가 '시티 팝'. 80~90년대의 시티 팝은 정말 그 시대 절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황홀하다. 일반 팝하고는 다르게 기분이 몽롱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이랄까? 그리고 무엇보다 J-pop에서는 잘 못 느꼈었던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인다. 우리나라에서 다시 유행하는 이유도 분명 이런 분위기적 요소와 가창력이 한몫하는 것 같다. 80년대~90년대 음악을 들어보면 시원한 목소리들이 주를 이루는데 속이 다 뻥 뚫리면서도 기분까지 좋아진다. 질러주는 보컬과 분위기 있는 보컬까지 일본 버블 시대의 음악이라 그런지 다양하고도 귀한 음악들이 많다. 특히 Takeuchi Mariya, Matsubara Miki, Yasuha, Anri 등 요즘 많이 듣고 .. 2023. 1. 13.
Fujii Kaze : 후지이 카제 : 藤井 風 1. 내 마음속 언어: 안녕. 첫 글은 요즘 듣는 음악에 관한 얘기를 써볼까 해 :) 한동안 듣지 않았고 좋은 노래 소식도 없어 내 맘속 뜸했던 J-pop인데 최근 인스타에서 어쩌다 듣게 된 Fujii Kaze의 '死ぬのがいいわ' (Shinunoga E-Wa 차라리 죽는 게 나아). 엄청난 충격에 몇번이고 듣게 됐다.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함께 Hip 한 비트와 밴드 조합... 그리고 매우 직접적인 가사와 싱잉랩에 가까운 감각적인 보컬 스킬까지. "와 C 미쳤다..."를 몇번이고 내뱉었네... 이건 음악천재 음악 괴물이 간만에 나왔다는 충격에 매우 흥분을 감출 수 없었는데...! 일본 랩이 이렇게 Hip하고 고급스럽게 들릴 줄이야... 역주행을 한 곡이라 늦게 알았지만 보석임에 틀림이 없다. 私の最後は.. 2023. 1. 12.